동유럽 8박10일 자유여행기! ✈️
- 헝가리 부다페스트 자유여행 3일차 -
헝가리 부다페스트 자유여행 3일차 코스는
아래와 같아요.
부다페스트 패션거리(COS 방문) >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 점심 > 겔레르트 언덕 > 부다성 > 숙소 휴식 > 어부의 요새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앙시장을 바라보고 왼쪽에 보면 큰 다리가 있어요. 그 너머로 부다페스트 겔레르트 언덕이 보일텐데요. 이곳 겔레르트 언덕도 마찬가지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꽤 유명한 장소더라고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앙시장에서 겔레르트 언덕으로 가는 방법은 이 큰 다리를 건너기만 하면 되는데, 날이 워낙 덥기도했고 사실 잘 몰라서 다리 초입에서 버스를 탔어요. 근데 버스를 타고나니 바로 다음역에 내려야한다는걸 깨달음ㅎ_ㅎ

다리 하나만 건너서 내린후 조금만 걸어나오니 이런 공원이 있더라고요. 공원에서 올라오면 맞은편에 큰 도로가 있고 좀 더 왼쪽으로 걸어가면 겔레르트 언덕으로 올라가는 초입이랍니다. 폭포를 봤다면 딩동댕-!
(휴 ㅡ 이 공원이 어찌나 이쁘던지. 겔레르트 언덕 가야하는데 인생사진 건지겠다고 한눈 팔릴뻔 했네요ㅎㅎ)
부다페스트 겔레르트 언덕
(Gellert Hegy)


앞서 소개했지만 겔레르트 언덕도 야경 명소로 유명한
곳이고 유서가 깊은 언덕이라고 하는데요!
완연한 가을 날씨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웠던 탓에...
옷선택을 잘못해서 맨투맨입고 땀 뻘뻘 흘려가지고 언덕 위까지 올라가는건 포기했어요 ^0^

그래도 겔레르트 언덕 올라가는 길에 잠시 휴식할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여기서도 충분히 부다페스트 도심 풍경을 만끽할 수 있겠더라고요!
부다페스트 부다성
Budavári Palota

부다페스트하면 꼭 들려야 할 명소중 하나로 부다성도 있죠. 부다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산으로 지정된 과거 국왕들의 거주지라고 해요.
부다성 안에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이 운영중이라고 하고요. 저희는 부다성 주변만 둘러보고 눈 앞에 펼쳐진 부다페스트 도심 야경을 구경했답니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부다성까지는 근처에서 트램을 타고 이동했어요. 요즘엔 구글맵에서 워낙 잘 알려주기도 하지만 해외여행하면 트리플이죠! 저희는 트리플에 여행 일정별로 장소를 등록해두었더니 가는 방법도 구글보다 쉽게 알려주더라고요!

부다성에 가는 방법은 부다성으로 올라가기전 푸니쿨라를 타고 이동하거나, 도보로 올라가면 되는데요!
물어보니 도보로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대서 걸어갔는데 10분도 안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걸어올라가면서 중간에 멈춰서 보는 도심 풍경도 너무 예뻤음!

개인적으로는,
부다페스트 야경엔 어부의 요새를,
대낮의 도심 풍경엔 부다성을 추천드려요🧡


주황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어부의 요새로 저녁 늦게가도 충분하더라고요!
반대로 살짝 이른 오후시간대에 부다성에 도착하면 핑크빛 노을로 물든 하늘아래 펼쳐진 도심 야경을 보는게 예술이었답니다.


마침 부다성에서 웨딩사진 찍는 풍경도 마주할 수 있었는데 직접 겪는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요🧡
저희는 그렇게 잠시 휴식도 하며 부다페스트 도심 풍경을 구경하다가 다시 숙소로 향했어요.
노곤해진 몸도 풀어줄겸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에 어부의 요새로 이동했어요.
부다페스트 야경은
어부의 요새로 -!

부다페스트 야경이라 검색하면 아마 어디서든 이 국회의사당컷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다뉴브강 너머로 주황빛으로 물들어있는 국회의사당이 황홀함 그 자체거든요. 그리고 이 낭만적인 야경은 어부의 요새에서 여유있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부다 지구에 있는 어부의 요새는 헝가리 지역에 정착한 7개의 부족을 의미하는 7개의 원뿔모양 지붕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어부들이 요새 근처에서 다뉴브강을 건너는 적을 방어하면서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보는 다뉴브강과 부다페스트 시내 전경이 더할나위없이 아름답더라고요! 다뉴브강에 반사되는 불빛까지 더해져 예술작품 그자체! 왜 사람들이 부다페스트 야경에 반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대신 인생샷 건지려면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점😭
저기 건물 사이로 앉아 사진찍는 분들 보이시나요!
저곳이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뷰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어부의요새 포토스팟 같더라고요.
대신 찍으려면 한국인 여행객분들 줄을 엄청 서야 한답니다 ㅜㅜㅜㅎ

그래도 기다린만큼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
대신 너무 오래걸린다면 어부의요새 포토스팟은 조금 피해도 양사이드에서도 충분히 부다페스트 야경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인생샷을 찍을수 있으니 걱정은 노노🥰

이렇게 어부의요새에서 공인(?)된 포토존 말고도 주변에 돌아다니다보면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이 있더라고요.


어쩌다보니 저희 커플의 공식 시그니처포즈가 된 백하트샷과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3일차 여행을 마무리~

어부의 요새에서 다시 숙소였던 빅토리아 부다페스트 호텔로 가는길도 너무 낭만적이었고요💙
숙소가 어부의 요새와도 매우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했는데 내려가는 골목 골목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둘이서 거의 라라랜드 찍었네요 ㅋㅋㅋㅋ 🎬🎥
그리고 이날을 끝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도 끝!
다음날엔 오스트리어 잘츠부르크로 이동했는데 요건 동유럽여행 4일차 포스팅에서 공유할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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