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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2일차: 세체니온천/맥도날드 뉴가티 / 버이더후녀드성 / 부티크호텔 빅토리아 부다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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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8박10일 자유여행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동유럽 8박10일 자유여행을 다녀왔어요!
보통 동유럽 여행하면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여행코스가 필수던데 저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만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 대신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에서 잘츠부르크/할슈타트로,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로 이동했던지라 세 국가를 다녀온 기분이었답니다.  
 
일단 제 동유럽 8박10일 여행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다녀오고보니 잘한 선택 같아요 :) 
 
📍3박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in 
📍2박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3박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out
 

국회의사당뷰가 완벽했던 다뉴브강 앞,
부티크 빅토리아 부다페스트 호텔

 
이번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중 호텔만큼은 야경을 실컷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부티크 호텔 빅토리아 부다페스트•Boutique Hotel Victoria Budapest>로 예약했어요. 스탠다드 리버뷰 더블룸으로 예약했고, 고층으로 배정받아 그런지 더더욱 좋았어요🌉
 
커튼만 젖히면 국회의사당 야경이 한눈에 쫙 펼쳐지는데 저녁에 보면 정말 예술이었답니다! 방 자체도 공간이 커서 이곳저곳 유럽용 큰 캐리어 펼치기에도 안성맞춤이었고, 화장실은 욕조가 딸려있어 공간은 비좁았어도 깔끔하고 어매니티까지 있어서 되려 좋았고요.
 

 
무엇보다 예약할때 자동으로 조식포함되어있어서 아침마다 들렸는데 여기 공간이 정말... very nice :)
창문 뒤로 펼쳐진 다뉴브강에 아침부터 조깅하는 외쿡인들 보면 "아...나 외국왔지' 싶어졌다니까요~!
 
조식엔 항상 직원분이 치즈, 버섯, 베이컨, 양파 등 원하는 재료에 스크램블 에그 or 오므라이스를 해주는데 이게 왤케 맛있던지요..🍳🥚
한국와서도 생각나서 한번 직접 해먹어보려구요!

** 참고로 유럽 호텔에은 숙박비와 별도로 현지에서 도시세를 내야 한답니다. 보통은 체크아웃할때 내는데 미리 알아두시고 현금을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온천

 
저희는 세체니온천 티켓을 미리 구입하지는 않고 현장에서 예매했구요. 10시30분쯤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적어 줄서지 않고도 세체니온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었어요. 세체니온천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고 여기서 입장권을 사고 키를 받아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나오면 된답니다.

세체니 온천 입장권은 주말(일요일)기준 2인에 21,800포린트를 냈고 현재 환율 기준으로하면 인당 4만원 정도였답니다. 두시간만 즐기다갈거라 살~짝 아깝긴했지만 해외에서 즐기는 온천이잖아요-! :)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준비물
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중에서도 세체니 온천 가기전에 궁금한게 정말 많았어요!
슬리퍼를 챙겨야하는지, 입장권을 미리 예매해야 하는지, 샤워실은 어떤지 등등요!
여러 블로그에서 공통되게 하는 말은 슬리퍼가 있어야 한다는 거였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느낀건 어차피 슬리퍼가 있어도 자연스레 맨발로 다니게 돼서 굳이 필요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따로 체크하는 직원들도 없구요.
대신 실외 온천장에 계실거라면 중간에 자리 이동할때마다 바람불어 추우니 비치타올 정돈 챙기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샤워실! .....ㅎ
대체 어디 있었을까요.
보면 남녀 구분없이 그냥 몸만 씻겨내는 정도의 샤워부스는 있더라고요. 저희는 그래서 아예 대충 씻고 점심만 먹고 호텔에 가서 재정비하고 나왔답니다. 그렇게해도 헝가리 3박4일(뱅기도착 빼면 2박3일) 일정으로 충분하더라고요! 자유여행자의 여~유 🤗🤗
 

세체니 온천 체크리스트!  

실내화가 필요없다?  Not Really!
샤워실이 있다?
우리가 생각한 전형적인 샤워실은 Nope..
비치타올 챙길까? Yes! 
세체니온천 입장권 미리 예약?
Case by Case but No! 오전에 간다면 충분히 현장예매 가능함! 단, 1시쯤 나올때 보니 대기줄이 생겼더라고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길거리 풍경&amp;nbsp;

 
그렇게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첫 시작을 세체니온천으로 하고, 세체니 온천 근처에 있는 또 다른 관광지로 이동했는데요!  바로 버이더후녀드성이었답니다.
가는 길에 마주하는 부다페스트 거리 풍경도 어찌나 이쁘던지♡ 이날 무슨 달리기 챌린지 대회도 해서 보는 즐거움이 한층 더 높았어요  :)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한 건축물,
버이더후녀드성 (a.k. 드라큘라의 성)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근처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 바로 버이더후녀드성인데요.
버이더후녀드성은 헝가리 건국년으로부터 1000년이 지난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트란실베니아의 드라큘라 성을 모티브로 지어져 이 건축물을 드라큘라의 성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저희는 잠깐 구경하려 들린거라 따로 들어가지는 않았고, 근처 풍경만 구경하다 점심먹으러 맥도날드 뉴가티점으로 향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헝가리 맥도날드 뉴가티역점 

 
동유럽 여행 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계획을 세울때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맥도날드점이 계속 언급되더라고요! 각종 블로그마다 이곳 맥도날드 뉴가티역점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쁘기로 소문한 가게라고해서 저도 일정에 추가해뒀는데요. 부다페스트 뉴가티역에서 바로 근처라 찾기도 쉬웠답니다.
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기대감 폭발 🔥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닥 추천하지는 않아요!
짧디짧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자유여행일정이라면 담번엔 굳이 여행코스에 넣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인스타용 사진찍기엔 나름 예쁜 공간이었지만 공간이 생각보단 작고, 이층 복도쪽 자리에 앉지 못한다면 사진각도 찾기 어려울것 같고요 ㅎ
 

 맥도날드 뉴가티역점 햄버거

 
또 이곳 맥도날그 뉴가티역점에서는 빨대, 케첩도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하나씩 달라고 내려갔다가 돈 내야한대서 그냥 다시 자리로 앉았네요 ㅎ직원들도 조금 불친절해서 질문하고 대답 듣자마자 oh, okay ^^;;;; 하고 그냥 옴 ㅎㅎㅎ

저희가 햄버거 세트에 맥너겟까지 시켜서 그런지 총 삼만얼마가 나와서, 차라리 현지에 다른 더 예쁜 식당을 찾아가는게 나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점심까지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우선 샤워도 할겸 휴식차 호텔로 복귀! 재정비하고 오후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요건 다음번 포스팅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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