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
요즘 취업이 어려워 사실상 취업을 포기한채 집에서 그냥 쉬고 있는 청년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하죠. 이들을 일컫어 니트족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오늘은 니트족의 정확한 의미와 왜 이런 현상이 생긴건지 들여다볼게요!
니트족이란? 니트족 뜻 알아보기
니트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의 줄일말 (NEET)이라고 해요.
즉 학교를 다니거나 취업을 하지도 그렇다고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도 않은 무직 청년을 뜻하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반면에 친구를 만나고 여러 활동은 한다는 점에서 모든 사회활동과 단절하는 '은둔형 외톨이'와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청년 니트족이 올해로 벌써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종 학교 졸업 이후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의 수는 약 21만 8000명이었는데, 이중에서 직업훈련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한 청년이 전체수의 약 37%를 차지했다고 해요.
올해 한국의 취업률은 약 63% 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청년들이 원하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줄어들어 니트족이 더 많아진 이유라고 하네요.
다시 말하자면 니트족이 최근들어 더 많이 늘어난 이유는 20~30대 청년들이 구할 수 있는 일자리가 안정적이면서 동시에 괜찮은 임금을 주는 경우가 드물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니트족이 많아진 요즘
사회적 현상을 살펴보면…
전체 일자리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지만, 20대와 30대 비정규직 노동자수는 반면에 크게 늘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20대 비정규직 노동자 수가 지난 8월 기준 약 124만 3000명을 기록했다고 하니 이슈가 아닐 수 없죠?
뿐만 아니라 20대 후반 취업자 약 252만 9000명중 40만여 명이 주 36시간보다 적게 일하는 '단기간 취업자'라고 해요. 즉 통계상 취업한 걸로 기록은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여기에 더해 점점 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계속 벌어지다 보니, 질좋고 안정적인 정규직이 아닐바엔 좀 더 쉬고자 하는 청년들이 많아졌다는 이유로도 분석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해도 돈 많이 벌기 힘든데 뭐하러 일하냐"는 생각이 들며 노동을 하려는 의욕이 꺾이게 되는거죠.
참고로 이처럼 고용 안정성과 임금 등을 기준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열약한 일자리가 구분되는걸 일컫어 '노동시장 이중구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구조와 늘어나는 니트족 이슈로 정부에서는 다가오는 11월 중으로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해요.
과연 얼만큼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나올지는 지켜봐야하겠네요!
'사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산후 자동육아휴직제 도입추진 (7) | 2023.11.03 |
---|---|
의자없는 지하철 (feat. 4호선, 7호선) (84) | 2023.11.02 |
🚫다이소 슬리퍼, 납 검출! 환불, 리콜 받으세요 (61) | 2023.10.30 |
LoL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행중! (75) | 2023.10.28 |
[사회] AI 활용 이미지/콘텐츠에 AI생성 워터마크가 붙는다?! (22) | 2023.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