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아파트 보강철근 누락된 아파트 15곳 발표됐다 하네요.

오늘의 소식

얼마전 인천 검단신도시에 지어진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이 무너져내린 사건이 있었죠.
이를 면밀히 조사해보니 지하주차장을 받치는 기둥에 있어야할 철근이 설계단계에서부터 빠져있었고, 설계 내용에 대한 검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제 건축할 때부터 필요한 철근이 누락됐었다고 해요.

아파트 / 관련없는 사진

해당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는 아파트 전체를 다시 허물로 재건축 하기로 되었다는데 현재 아파트를 전부 철거하고 다시 지으려면 최소 4년 이상은 필요하다고 하고, 입주예정된 분들에 보상금까지 지급하려면 수천억원이 들거라고 했다고 해요. 정말 너무 심각하네요😡

이 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자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를 상대로 전수조사했더니 무려 15개 단지에서 지하주차장에 보강철근이 누락된채 건축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철근이 누락된 LH 아파트 15곳을 공개했어요. 이중 양주 회천의 LH 단지는 154개 기둥 전체에 보강철근이 없었다고 하네요.

[ LH아파트 보강철근 누락된 아파트 15 곳 ]

[입주완료]
파주 운정 A34, 남양주 별내 A25, 아산 탕정 2-A14, 음성 금석 A2, 공주 월송 A4

[입주중]
수서 역세권 A3, 수원 당수 A3,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RH11

[입주 예정]
오산 세교2 A6

[건설중]
파주 운정3 A23, 양산 사송 A2, 양주 회천 A15, 광주 선운2 A2, 양산 사송 A8, 인천 가정2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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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봐도 너무 많지 않나요ㅠ
이 15개 단지의 세대수를 모두 합하면 1만 1168세대라고 하니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아요... 안전을 제일로 생각해야하는 건설사에서 이런 일을 벌이다니ㅠㅠ...

뉴스기사에 따르면 나중에 지하주차장이 다시 또 무너지는 등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문제가 발견된 이 15개 단지중 5곳은 이미 입주민들이 입주를 마친 상태라고 하니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이로 인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정부는 동일한 공법을 활용한 아파트를 짓는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 단지 총 293곳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들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안전 검사와 함께 보완 공사를 실시하고, 책임자를 엄벌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