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식품에 소비기한표시제 도입됐네요 🥛🥛

그동안은 항상 식품의 유통기한을 보면서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지 대략 가늠해왔었죠? 간혹 주변 지인들마다 유통기한이 하루만 지나도 안먹고 버리는 분들도 있고 유통기한보다 일주일 정도 지나는건 괜찮아라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모두가 제품만 봐도 언제까지 먹어야 할지 알아볼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 2023년 새해부터 기존 식품에 표기되던 기업/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이 사라지고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 표기 제도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우선 기존의 유통기한은 제조·유통사가 식품을 제조·포장한 뒤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하는데요.

반면에 새롭게 시행될 식품 소비기한 표기제도에서 말하는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언제까지 마셔야하는지 해당 소비 기한만 봐도 알 수 있는거죠.

이같은 내용은 정부에서 올해부터 부처별로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해 발간한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통해 안내되었다고 하네요 :)

다만 포장재 교체·폐기에 따른 비용부담·자원낭비 등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에 따른 식품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기한 표기를 시행하기까지 당분간 계도기간(2023년1월1~12월31일)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꼭 냉장보관해야하는 우유류 제품은 2031년 1월1일 시행 예정이라고 하니 조만간 마트에서 우유를 살때 ‘소비기한’이 표기된 걸 볼 수 있겠네요 😉

한편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소비기한제 도입 추진 배경은 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하고, 소비자에게 섭취가능한 날짜에 대한 명확한 정보제공과 식품폐기물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소비자와 환경에 모두 도움이 되는 소비기한제!
좋은 아이디어같습니다 :)